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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

그릿, Grit. 천성과 재능

by 세부보고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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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부터 잘하는 무엇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무엇이든 그것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것을 잘하게 될 것이다. TV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달인들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일을 좋아했던 아니면 삶을 위해서 했던 오래 그 일을 한 사람들은 그 일을 달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반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잘하는 것 같아 보인다. 돈을 빨리 세는 사람, 물건을 쏟지 않고 엄청나게 쌓을 수 있는 사람 등등. 많은 성공한 사람들 특히 내가 관심이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이치로라던지 한국의 손흥민이라던지 그들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 같지만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훈련과 절제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야구 선수 이치로 같은 경우는 자신을 천재로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이 쉽게 천재라는 단어하나로 넘겨버리지 못할 만큼 자신을 혹독하게 관리하고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손흥민 선수  역시도 그 외국에서 또 그 또래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버지의 관리를 철저히 따랐기 때문에 축구에서 가장 큰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이라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축구선수 중에서 야구선수 중에서 가장 노력을 많이 한 사람들일까? 분명 그들보다도 더 훈련을 많이 하고도 더 혹독하게 자신을 불태웠음에도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 많이 알려진 위인들만 보아도 비슷한 노력을 했거나 오히려 더 노력을 많이 하고도 더 큰 성과를 내고도 운이 나빠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2인자들도 많다. 이것은 성공한 사람들만 우리가 볼 수 있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라고 본다.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도 정말 소수이긴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크게 알려지기 때문에 정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만 한다면 다들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포츠 분야는 특히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을 혹독하게 불태우고 훈련을 기본적으로 다하기 때문에 거기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재능이 아닐까 한다. 또 운도 포함될 것이다. 재능이라고 하는 것이 축구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농구를 처음부터 잘하게 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 큰 경기에 대한 중갑감을 이겨내는 천성, 잘 다치지 않는 튼튼한 신체, 자신이나 팀원의 실수에 대하여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관대함 등 그런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내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 또 특히 농구나 배구 같은 경우는 아무리 키가 작은 사람도 두각을 내는 소수가 있기는 하지만 키가 크면 클수록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점 역시도 재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추진하는 것 역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마다 어느 정도 크고 작음은 있지만 장단점이 있듯이 인내심과 끈기가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재능이다. 또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그 것을 얼마나 좋아하고 관심이 있느냐도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다면 그것을 누가 그만두라고 해도 계속할 것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공부를 좋아하는 것을 타고난 천성이라고 보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그렇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혹독하게 관리해서 공부를 한 사람들은 그에 대한 결과가 너무나도 간절히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사람을 돕기를 좋아하는 사람 역시도 천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드물지만 다른 사람을 돕는데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이 가난하든 부유하든 사람들을 돕는데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해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자신의 기준일뿐이며 다른 사람들은 얼마만큼 노력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구나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노력을 했다면 누구나 알만큼의 큰 성공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성공의 결과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직업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도 많고 여러 가지로 자신의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들을 찾아보기가 쉬워진 것 같다.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해버리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이나 자신과 맞는 일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된다면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그 일에 진정으로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을 불태우지 않을까 싶다.  

 

추신:저자가 언급하였지만 그릿만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한 자신 역시도 피아노를 흥미도 재능도 없는게 분명해졌을때 피아노를 포기한 일은 훌륭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이부분에선 번역이 잘 못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도 피아노에 재능이 없다고 한 것을 보니 피아노는 그릿보다는 재능이 더 필요한 일이라고 한 것을 인정한 것인가? 지나친 투지와 집착 그리고 부단한 노력은 어떻게 분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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