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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

필리핀 프랜차이즈 Leylam

by 세부보고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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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팬데믹이 휘몰아 치고 있는 이 곳 필리핀은 기존에 있던 가게들이나 식당들이 문을 닫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그 빈자리가 황량하게 비어 있는채로 팬데믹의 처참함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새로운 식당들이 문을 열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새로운 새싹이 피듯이.

 

 

원래는 빵을  팔던 코너였는데 바로 옆에 골디락스와의 경쟁과 팬데믹의 영향을 받았는지 문을 닫고 하루도 안되어서 새로운 점포가 생겼다. 

그거은 Leylam. 한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이 곳 필리핀에서는 점점 점포를 늘여가고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비슷한 류의 프렌차이즈로는 Turks가 있는데 이 역시 한국에선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 아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채소를 잘 안먹는 아들에게 먹이기 쉬운음식이라 아이티파크에 있는 아얄라몰에 가면 사오곤 했었는데 이 곳에 입점을 했다. 

 

다른 프렌차이즈들과 마찬가지로 이 곳도 푸드판다와 같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서 주문할 수가 있다. 

 

어벤저스 1편에서 영웅들이 전투가 끝나고 먹던 그 슈와마는 아니지만 슈와마도 팔고 있고 볶음밥과 볶음면도 팔고 있다

 

 

 

각종재료들을 저기 위에 철판에 즉석에서 바로 볶아 준다. 

 

 

아얄라 몰에 위치한 Leylam은 먹고도 갈 수 있지만 이 곳은 작아서 배달이나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다. 

한번인가 아들과 먹으러 간적 있었는데 그 뒤로는 팬데믹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점점 아이들과 밖으로 나오는 부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6세미만의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갑갑함을 풀어 주려고 부모들이 조금씩  밖으로 데려나오는 것 같다. 

 

꼬마 아가씨가 밖으로 오랜만에 나왔는지 우유와 빵을  먹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아버지와 아들이 손을 잡고 걸어간다. 난 곧 양손에 한명씩 손을 잡고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정겨운 아들과 엄마의 모습. 혼자일때와는  달리 연인들의 모습은 이제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아이들과 같이 있는 가족들이 눈에 잘 들어온다.

 

치즈와 계란등을 추가로 추가할 수 있지만 치즈는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좋지 않다고 들어서 추가를 하지 않는다. 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곳 Leylam 이나 Turks 는 쇠고기와 닭고기만 메뉴에 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인데 필리핀에도 이렇게 새로운 음식문화가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다. 하긴 돼지고기도 좋아하지만 쇠고기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썬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다.  이제야 필리핀 사람들도 쇠고기의 맛을 알아 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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