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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

솔레아 리조트

by 세부보고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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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리조트중 하나인 솔레아 리조트로 왔다. 솔레아 리조트는 막탄섬과 거의 같은 섬이라고 볼만큼 맞닿아 있는 코르도바라는 섬에 위치해 있어서 먼 편이다. 그래서 지내는 기간동안 특별히 나올일은 없었지만 택시를 부를때면 추가로 100페소를 주어야 했다. 

 

솔레아 리조트는 위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지내는 건물 주변으로 수영장이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다. 몇개는 아직 이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수영장을 공사중임에도 불구하고, 다녀온 리조트 대비 많은 수영장들이 있어서 수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수영을 좋아하는 어른용, 물속에서 배구를 할 수 있는 풀들도 있었고, 수영을 잘 못 하는 어른들도 적당한 깊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수영장 한면이 유리로 된 곳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쿠아 놀이터도 있었다. 

솔레아리조트는 많이 넓어서 지내는 동안 다 둘러보고 가기도 힘들고 또 위치도 알기 힘들어서 체크인을 할때 지도도 주었다. 

 

지내는 동안 만족스러웠던 것 중하나는 조식이었다. 원래는 한국음식도 있을 정도로 더욱 알찬 조식부페였다고는 하는데 전에 리조트의 조식이 조금 부실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었다. 기본적인 메뉴는 매일 같았지만 어떤메뉴들은 바뀌어서 여러음식들을 골고루 접할 수 있었다. 솔레아 리조트에 지내는 동안은 아침을 많이 먹어서 하루동안 허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하루 1식을 했었다. 

 

후식으로 한번도 빼먹지 않고 먹었던 금박 도너츠. 개인적으로 던킨 도너츠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평소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그날 유독 생각이 나서 시켜본 필리핀식 팥빙수 할로할로. 하지만 잘 못 시켜서 6인용을 두개 시켜서 다음날까지 혼자서 퍼 먹었었다. 

 

메인 건물과 수영장을 벗어나면 해변으로 갈 수가 있는데 그 전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이 곳에서도 앉아서 따뜻한 햇볕 아래 또는 그늘 아래 앉아서 소풍온 분위기를 내거나 힐링을 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논 곳인데 해변 앞에 있다. 

막탄에 있는 리조트들을 택하는 이유는 바닷가이지만 바닷가는 수영장이나 다른 시설만큼 크게 좋진 않아서 카약을 탈때빼곤 바다 수영을 즐기진 않았다. 게다가 카약을 탈때여서 그런지 바닷물이 해안가에서 급격하게 깊어지는 바람에 아이들과 수영을 즐기기에는 힘들었었다. 

 

하지만 아쿠아 놀이터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어서 아이들과 재밌게 놀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발코니에서 우연히 보게된 로컬사람들의 모습. 농구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리조트 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무언가 대비되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은 같은 것에 묘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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